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81

[시] 자유, 그 쓸쓸한 풍경 / 김주완 [2013.07.09.]

[시] 자유, 그 쓸쓸한 풍경 / 김주완 비 오는 여름날 정오에 강을 바라본다 강물이 구물구물 흘러가고 있다 눈을 감는다 그래도 비는 오고 강물은 멈춘 듯이 흘러간다 감자 두 알을 삶는다 하나는 점심 때 먹고 남은 하나는 저녁에 먹어야지, 해 보는 생각 집 떠나 혼자 사는 집 감자 익는 ..

[시] 검색, 비공개 1 / 김주완 [2013.06.18.]

[시] <월간 한국시 2013. 11월호(통권 295호) 37쪽 발표> [2013.11.20. 언령 8집 발표] 검색, 비공개 1 / 김주완 긴 낮 저물 즈음, 유월 강바람 한 줄기 불어와 얼굴을 덮쳤다, 주린 코를 가득 메우는 분꽃 같은 모성, 어머니, 젖내 나는 어머니의 강으로 초승달 쪽배 떠간다, 혼자 온 먼 길 후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