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성주 덕천서원 복원-큰 샘은 마르지 않습니다/김주완 <덕천서원 복원 축시> 큰 샘은 마르지 않습니다 김주완 덕천(德泉)은 큰 샘입니다 큰 샘은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습니다 가야산 그늘이 마당으로 들어서는 저물녘이 되어도 강학의 서책 읽는 초성은 물소리처럼 영령했습니다 출사의 부질 없음을 일찍이 알았습니다 종이, 붓, 먹, .. 시 · 시 해설/기념시(기념시·인물시·축시·조시 등) 2019.05.31
[나의 문학적 일생] 사소한 사건이 이끈 시인으로서의 일생-김주완 -경북문협 연간지 <경북문단> 2018 제35호(2018.12.15.발행) 406~456쪽 수록- [나의 문학적 일생] 사소한 사건이 이끈 시인으로서의 일생 김주완 프롤로그 사소한 사건이 한 생애를 이끈다. 멀리 가서 되돌아보면 이 ‘사소한 사건’이 ‘운명적 사건’으로 부각된다. 그리하여 운명은 사소하..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18.12.15
나무는 나무의 몸을 모르고(시:김주완/낭송:구은주) 나무는 나무의 몸을 모르고 시 : 김주완 낭송 : 구은주 강의 서쪽에 그녀의 집이 있네 자동차로는 못가는 길 걸어서 가야만 하네 철교를 지나서 심장을 움켜쥐고 굽이굽이 꺾어들면 휘영청 돌아가는 한적한 길이 있네 인적 드문 하늘길 강길 높이 뜬 둘레길이네 눈 내린 새벽이면 저벅저.. 영상물·음악·시낭송/시낭송 2018.02.10
물소리를 그리다 (시;김주완/낭송;김성희) 물소리를 그리다 - 기우도강도* 시 ; 김주완 낭송 : 김성희 나갔다. 물소리를 만나러 강가에, 날마다 나가 귀 열고 하루 종일 살폈다. 망초꽃 줄기를 차오르는 물소리, 쥐 오줌 번진 고서의 책갈피에서 연기처럼 새어나오던 그렁그렁 중시조의 가쁜 숨소리, 젊은 어머니의 가슴으로 휘돌아 .. 영상물·음악·시낭송/시낭송 2017.12.10
애처로운 어미 새로 산화(散花)하신 어머니를 그리며 - 40년 후 내 부모님 영전에 바치는 시/이하림 제목: 애처로운 어미 새로 산화(散花)하신 어머니를 그리며 - 40년 후 내 부모님 영전에 바치는 시 대구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6반 18번 이하림 회오(悔悟) 2 김주완 젖을 먹고 자란 게 아니라 피를 빨며 컸읍니다. 밥을 먹고 자란 게 아니라 어머니! 당신의 눈물로 사람이 되었읍니다. 식솔들 ..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17.05.06
한국아나키즘학회 2015 정기학술대회[2015.02.14./경북대 사회과학대 교수회의실] 인간 하기락과 자유* 김 주 완(전 대구한의대 교수/경북문인협회 회장) 1. 자연 상태에서 기억의 유효기간은 일주일이라고 한다. 감정의 유효기간은 조금 더 길어서 18개월에서 30개월 정도라는 보고도 있다. 기억은 오래 가지 않고 망각은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다. 아나키스트 철학자, 거.. 아나키스트 자유주의/아나키스트 자유주의 2015.02.14
[시의 뜨락] 가을 석양 5 / 김주완 [세계일보] 문화 문학.출판navigation_renewal(); 입력 2014-11-21 19:25:37, 수정 2014-11-21 19:25:37 [詩의 뜨락] 가을 석양 5 관련이슈 : 詩의 뜨락 김주완 붉은 물봉숭아꽃같이 서럽게 고와서 잠깐이다 마지막 사랑은 그리 짧은 것을 이제, 겨울은 길 것이다 ―신작시집 ‘그늘의 정체’(시인동네)에서 ◆ 김주완 시.. 문단소식 · 자료실/문단소식 2014.11.22
[시] 끼 / 김주완[2014.11.18.] <한울문학 2015-4월호(통권 제134호) 권두시 발표> [제6시집] [시] 끼 / 김주완 찔레 덤불 아래 얇은 똬리 틀고 앉은 꽃뱀 손톱 만한 대가리 곧추세우고 날름거리는 검은 혀 아스스 밀고 올라오는 이 소름, 잘난 어느 놈 울대를 확 물어 버릴까 햇살 퍼질러진 봄날 오후 조이는 치맛말기 아..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6시집 주역 서문을 읽다[2016] 2014.11.19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나는 모른다/김주완 [서울신문 2014-11-15 22면] 서울신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나는 모른다/김주완 나는 모른다/김주완 연이 떠간다, 끈 떨어진 연이 너울너울 공중에 떠간다, 나는 모른다, 너는 거기 남고 나는 이리 떠도는데 남남인 우리를 나는 모른다, 어디로 가는지 나는 모른다, 어떻게 갈지도 나는 모른다 2014-11-15 22면 문단소식 · 자료실/문단소식 201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