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139

[칠곡군수 재선거] 선거가 사람을 증오하게 만든다 / 김주완

선거에 관련된 인터넷의 댓글들을 보면 사람들의 마음이 보인다. 상대방에 대한 독설과 빈정거림이 주를 이룬다. 익명성의 그늘에 숨어 자기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것이다. 누군지도 모르는 상대방에 대하여 묵은 원한이나 감정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내 편이 아니기에 싫고 내 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