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칼럼·사설 38

[교육칼럼] 아름다운 하루/김주완

아름다운 하루 김주완(시인, 철학박사, 전 대구한의대 교수) 아름다운 하루를 살자>, 눈뜨자마자 이런 다짐을 루틴으로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역동적으로 살자', '순리적으로 살자' 이러한 다짐도 있을 수 있다. 전자는 동물적이고 후자는 식물적이다. '보람차게 살자', '신나게 살자' 이런 다짐은 의욕적이긴 하지만 진부하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남으로부터 피해를 입지도 말자' 이런 다짐은 도덕적이거나 전투적이다. 무릇 다짐이라는 다짐들에는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힘이 많이 들어가면 어느새 인간은 사라지고 힘만 남는다. 아름답게 살자>는 자기 다짐은 부드럽다. 도덕적이거나 전투적이지 않고 진부하지도 않다. 아름다운 하루>는 어떻게 살아야 만들어지는 것일까? 삶은 본질적으로 물질 반, 정..

[김주완 칼럼] 칠곡포럼-‘도(道)’를 찾아 길을 나서다-칠곡포럼 회보-풍경소리 제5호(2019.04.15.발행)

칠곡포럼-‘도(道)’를 찾아 길을 나서다 김주완 (칠곡포럼 공동대표) ‘도(道)’를 찾아 길을 나선다. 모르는 길은 물어서 간다. 사람에게도 묻고 책에게도 묻고 네비게이션에게도 묻는다. ‘물어, 물어’ 길을 찾아 길을 나선다. 백 리 길이 될지 천 리 길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2019년 4..

[김주완 칼럼] 보수와 진보-칠곡포럼 회보-풍경소리 제4호(2018.10.09.발행)

풍경소리 제4호 <김주완 칼럼> 보수와 진보 김주완 (칠곡포럼 공동대표) 경북 칠곡 왜관 출생 시인(구상 시인 추천으로 1984 『현대시학』 등단) 철학박사(대구한의대 교수, 대한철학회장, 한국동서철학회장, 새한철학회장 역임) 한국문협 이사, 경북문협 회장 역임 한국문학상, 경북문..

[여행 칼럼] 평화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겨울 나들이 ― 칠곡기행

GTC(경상북도관광공사) VOL. 09 / 2017 가을ㆍ겨울 NEWS p.p.34~35 평화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겨울 나들이 ― 칠곡행 김주완 시인 겨울이다. 무채색의 계절이 요구하는 속박은 답답하다. 자유가 인간을 구원한다. 문을 열고 발걸음 가볍게 나설 곳이 있다. 대도시 대구와 공업도시 구미 사이에 있는..

[동문 칼럼] 순심을 추억하다/김주완[순심총동창회보 제18호]

[동문 칼럼] 순심을 추억하다 (1) 김주완 동문 (중17회) 1949 왜관 출생 교육학 석사/철학박사/시인 전 대구한의대 교수 (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국학대학장/교무처장/기회처장/행정처장/홍보실장 등 역임) 대한철학회장/한국동서철학회장/새한철학회장 역임 대구교육대학교 겸임교수(現) 기억은 끄집어..

[동문 칼럼] 순심, 순심인/김주완[순심총동창회보 제17호]

[동문 칼럼] 순심, 순심인 김주완 동문 (중17회) 1949 왜관 출생 교육학 석사/철학박사 전 대구한의대 교수 (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국학대학장/교무처장/기회처장/행정처장/홍보실장 등 역임) 대한철학회장/한국동서철학회장/새한철학회장 역임 시동인 ‘언령’ 지도교수 대부분의 학교 명칭은 도시 이..

[김주완의 문화칼럼 12] 칠곡의 유월[칠곡신문 : 2009.07.08.] / 김주완

칠곡의 유월 2009년 07월 08일(수) 21:06 [칠곡신문] 전쟁의 아픔 치유, 밝은 내일을… ↑↑ 김주완 前교수 대구한의대 ⓒ 한국의 유월은 온통 초록빛이다. 초록빛 물감을 통째로 엎질러 놓은 것처럼 시푸른 생명이 충일한다. 그러나 칠곡의 유월은 석류꽃 다홍빛이거나 한련화의 눈물겨운 선홍빛이다. 59년 전 이곳은 한국전쟁의 치열한 격전지였기 때문이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와 다부동 전투는 물러설 수 없는 절체절명의 처참한 전투로 한국전쟁사에 핏빛으로 기록되어 있다. 작오산과 유학산 전역에서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진달래는 그때 뿌려진 피아간의 젊은 병사들의 피가 아직도 마르지 않고 불타오르는 것이리라. 지금은 말없이 흐르는 낙동강물과 드넓은 모래사장이지만 그날은 꽃잎처럼 떨어져 간 젊은 병사들의 시..

[김주완의 문화칼럼 11] 칠곡의 오월[칠곡신문 : 2009.05.29.] / 김주완

<김주완의 문화칼럼> 칠곡의 오월 2009년 05월 29일(금) 10:38 [칠곡신문] "발전을 위한 6월의 변화를" ↑↑ 김주완 -1949년 칠곡 왜관 출생 -왜관초등(47회)/순심중(17회) -대구고등(8회)/경북대학교(20회) -계명대학교 대학원 졸업 교육학 석사/철학박사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역임 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

[김주완의 문화칼럼 10] 새순과 죽은 가지[칠곡신문 : 2009.04.29]/ 김주완

<김주완의 문화칼럼>새순과 죽은 가지 2009년 04월 29일(수) 15:47 [칠곡신문] 갇힌 것은 썩지만 소통하는 것은 싱싱하다 ↑↑ 김주완 -1949년 칠곡 왜관 출생 -왜관초등(47회)/순심중(17회) -대구고등(8회)/경북대학교(20회) -계명대학교 대학원 졸업 교육학 석사/철학박사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역임 대학..

[김주완의 문화칼럼 9] 강둑길을 걸으며[칠곡신문 : 2009.03.31.] / 김주완

김주완의 문화칼럼-강둑길을 걸으며 2009년 03월 31일(화) 18:01 [칠곡신문] 江山으로 축복받은 젊은 왜관 ↑↑ 김주완 1949년 칠곡 왜관 출생 왜관초등(47회)/순심중(17회) 졸업 대구고등(8회)/경북대학교(20회)/계명대학교 대학원 졸업 철학박사/시인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역임 대구한의대 대학원장/교육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