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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신문] 김주완 교수, 네번째 시집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 출간-- 나이가 들수록 더 젊은 시를 쓰는 시인, 왜관에 살아 있다

김주완 교수, 네번째 시집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 출간 나이가 들수록 더 젊은 시를 쓰는 시인, 왜관에 살아 있다 2013년 08월 19일(월) 15:35 [칠곡신문 스마트뉴스] 김주완 교수 네번째 시집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 앞표지. ⓒ 칠곡신문 스마트뉴스 고향인 왜관읍에 돌아와 전업 ..

[경북인터넷뉴스] 재능시낭송협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6월 목요 시낭송회 개최

2013-07-10 오후 1:38:45 입력 뉴스 > 문화축제소식 재능시낭송협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6월 목요 시낭송회 개최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회장 안영희)는 지난 27일 구미시 구미저축은행 갤러리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6월 목요 시낭송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주완 시인의 이야기' 라는..

[시] 자유, 그 쓸쓸한 풍경 / 김주완 [2013.07.09.]

[시] 자유, 그 쓸쓸한 풍경 / 김주완 비 오는 여름날 정오에 강을 바라본다 강물이 구물구물 흘러가고 있다 눈을 감는다 그래도 비는 오고 강물은 멈춘 듯이 흘러간다 감자 두 알을 삶는다 하나는 점심 때 먹고 남은 하나는 저녁에 먹어야지, 해 보는 생각 집 떠나 혼자 사는 집 감자 익는 ..

[시] 검색, 비공개 1 / 김주완 [2013.06.18.]

[시] <월간 한국시 2013. 11월호(통권 295호) 37쪽 발표> [2013.11.20. 언령 8집 발표] 검색, 비공개 1 / 김주완 긴 낮 저물 즈음, 유월 강바람 한 줄기 불어와 얼굴을 덮쳤다, 주린 코를 가득 메우는 분꽃 같은 모성, 어머니, 젖내 나는 어머니의 강으로 초승달 쪽배 떠간다, 혼자 온 먼 길 후려치..

[시] 꽃과 열매의 거리 5 / 김주완 [2013.06.11.]

[시] 해동문학 2013년 겨울호(통권 84호) 127수록 꽃과 열매의 거리 5 / 김주완 이슬이 맺히듯, 한이 맺히듯 아름다움도 그 절정에서는 둥글게 맺힌다 열매이다 산의 꼭대기는 뾰족하지만 산정의 설렘은 파문처럼 둥글게 번져 나간다 사랑하다 맞는 이별은, 떨어져 굴러가는 미숙한 열매이다 ..

[시] 꽃과 열매의 거리 4 / 김주완 [2013.06.11.]

[시] <월간 한국시 2013. 11월호(통권 295호) 37~38쪽 발표> <경북시학 제5집(2014.12.15.) 118쪽 발표> [제6시집] 꽃과 열매의 거리 4 / 김주완 알려지지 않은 조그만 별 하나 창공에서 불타고 있습니다 눌러도 억눌러도 마디마디 터져 나오는 불길, 사루비아 꽃처럼 붉고 뜨겁습니다 손대면 ..

[시] 착시, 울안의 돌배나무 2 / 김주완 [2013.06.04.]

[시] 착시, 울안의 돌배나무 2 / 김주완 황학리 61번지, 처가 곳으로 이주한 십대조 할아버지는 울부터 쌓았다, 산 깊어 횡횡하게 출몰하는 산짐승, 크고 작은 아가리로부터 식솔들을 지키느라 울타리부터 튼튼히 한 것이다, 처음에 돌배나무 밖으로 경계를 지은 것인지 나중에 돌배나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