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 해설/근작시

[시] 웃음 2 / 김주완 [2010.11.05.]

김주완 2010. 11. 5. 17:48


[시]


       웃음 2 / 김주완


대꾸할 말이 없어 빙긋이 웃었다

어처구니가 없어 허허 웃었다

꼴불견을 보면서 키득키득 웃었다


그렇게 웃는 스스로가 한심해서

나는 비죽비죽 나를 비웃었다

 

                               <20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