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겨울나무 2 / 김주완 [2007.11.23.] [시] 계단문학동인회, 『봄날의 계단에서 그리움에 젖다』, 서울:도서출판 화남, 2011.04.25., 29쪽 수록. (『문학세계』<명작가선-2008년 한국을 빛낸 문인들> 수록) 2016 동해남부시 제40집 발표 겨울나무 2 / 김주완 새는 이제 오지 않는다, 보얗게 밤을 새우며 고이 받아 든 눈송이 가지마..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2007.11.23
[시] 겨울나무 1 / 김주완 [2007.11.23.] [시] 겨울나무 1 / 김주완 화장기 없는 그녀 맨 얼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 도화살桃花煞도 홍염살紅艶煞도 벗어버리고 맨 몸으로 눈보라 맞는 그녀 영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 가련하기 때문이네, 벌 받고 서 있는 모습 불쌍하기 때문이네, 잘못들 모두 다 내게 있기 때문이네 <2007.11..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2007.11.23
[시] 월동준비 5 / 김주완 [2007.11.16.] [시] [제6시집] 월동준비 5 / 김주완 이제는 침묵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말해 왔다 모든 것을 버리고 모든 것을 잊은 채 귀도 눈도 막고 단지 숨만 몰아쉬면서 저 혹독한 계절을 건너야 한다 입술 앙다물고 온몸 부서져라 관통해야 한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아직은 살..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6시집 주역 서문을 읽다[2016] 2007.11.16
[시] 기도 9 / 김주완 [2007.11.09.] [시] 기도 9 / 김주완 뒤돌아보지 않으며 빈 골목을 빠져 나가는 바람처럼 바람에 실려 굴러가는 낙엽처럼 가을 저녁에 홀연히 떠난 사람이 휴지처럼 버리고 간 날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 안에서 버려져 부서진 날들이라도 남아주기를 바라는 기도, 떠난 자를 위하여 남은 자가 할 수 ..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2007.11.09
[시] 내 안의 철새 2 / 김주완 [2007.10.19.] [시] <2009-12 『낙동문학』 초대시 수록> 내 안의 철새 2 / 김주완 날아올라야 하는데, 지귀志鬼처럼 마음에 불길 일면1) 까마득한 하늘 “회오리바람을 타고 9만리나 올라 유월의 거센 바람을 안고 날아가야”2) 하는데 북녘땅 푸른 뼈 쌓여있는 곳으로, 북명北溟 의 추위가 빠른 속도로..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4시집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2013] 2007.10.19
[시] 천출 / 김주완 [2007.05.15.] [시] <'언령' 창간호(2007.08.01.) 수록> 천출 / 김 주 완 밤마다 아비는 들판 자욱한 참대 밭을 꿈꾸었다. 하늘 끝을 찌르는 아름드리 대나무의 송곳 같은 외줄기들, 쳐다보면 바소꼴 댓잎 사이 먼 하늘이 푸른 물무늬가 되어 아득하니 현기증을 일으키는 꿈이었다. 들판 가득 칼바람 몰려와도 잠시 건..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4시집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2013] 200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