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 가족 수목장 숲 비석 / 김주완 [2005.05.08.] 이 글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산 71번지(선산)에 조성한 가족 수목장 숲에 세운 비석의 글입니다. 여기는 여기는 너희를 보듬는 은혜와 음덕의 동산이거니, 삶이 고단하거든 여기로 오거라 와서 숨결을 고루어라 서럽고 억울하거나 속절없이 가슴 답답한 날에도 오거라 폭포 같은 울음을 쏟아놓..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5.05.08
[비문] 허유 하기락 박사 학덕비 / 김주완 [2002.06.08.] 虛有河岐洛博士學德碑 [전면] 한 손에 실존적 자유의 깃발을, 다른 손에 인간적 해방의 깃발을 높이 쳐들고, 일생을 통한 뜨거운 열정으로 이론과 실천을 하나로 어울러 이 나라 현대철학의 제1세대 학자로서 최고봉을 이루셨던 분, 이 곳 안의 출신의 허유 하기락 선생이시다. 2002년 6월 8일 虛有河岐..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5.05.07
참 스승, 참 철학자 허유 선생님/김주완[영남일보 2002.06.10.] 참 스승, 참 철학자 허유 선생님 허유 선생님 가신지 여섯 해, 이제야 당신을 기리는 학덕비를 세운다. 당초 예정했던 대구시 두류공원에 비석을 모시는 일은 끝내 무산되고 말았지만, 우리는 이를 불행하다 하지 않는다. 번잡함보다는 한적함이,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것이 선..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2.06.10
변해가는 웃음/김주완[1989.10.30.] 변해가는 웃음 김 주 완/대구한의대 철학과 교수 현대인은 누구인가? 그는 언제 웃는가? 어쩌면 이것은 사람의 근원적 질문이다. 고대인은 누구인가? 그는 언제 웃는가?라는 물음과 크게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한 시대라는 토양 위에서 삶의 구조적 특징과 구체적 모습을 대상화하여 파악하고자 하는..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1.01.10
요산요수의 은사 허유 선생님/김주완[영남일보 2002.06.10.] [2002.06.10.월. 영남일보 기고] 요산요수의 은사 허유 선생님 김주완(33대 대한철학회장/경산대 대학원장) 허유 선생은 산을 좋아하셨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산행을 했다. 주로 팔공산과 기백산, 지리산 등을 다니셨다. 특히 지리산을 유별나게 좋아하여 안 밟아본 등산로가 거의 없다. 80 노구에도 언..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1.01.09
외손을 보면서 사는 재미/김주완[매일신문 2002. 8. 24.] 외손을 보면서 사는 재미 김주완(시인/경산대 문화학부 교수) 주말이면 딸아이 내외가 외손자를 데리고 온다. 같은 대구에 살고 있어 주중에도 오지만 주말에는 거르는 일이 없다. 우리 나이로 네 살인 큰놈은 ‘하림’이고 두 살인 둘째 놈은 ‘하빈’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두 놈이 다투어 내 목을 ..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1.01.08
허유 하기락선생 생애·사상/조욱연[매일신문 1997.02.05.] 허유 하기락선생 생애·사상 ... 3월 자동차보험 만기시라면? 개인회생자 2천만원당일대출! 주말엔 가족과 함께 대명으로 KDB생명, 부모의 마음으로! 한국 철학계의 거두로 평가 받는 하기락선생이 1997년2월3일 86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선생은 과거 서울대교수를 역임했던 고 박종홍선생과 더불어 한국..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1.01.07
하기락 박사의 철학여정/김주완[매일신문 1997.02.11.] 하기락 박사의 철학여정 .. 진짜가장이라면 들어야 할 보험?! 개인회생자 2천만원당일대출! 주말엔 가족과 함께 대명으로 생계비걱정↓행복↑바로 이보험! 하기락 박사는 평소 철학 공부를 시작하는 제자들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올때 가급적 철학사의 중심부에 있는 철학자를 연구하는 일로부..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1.01.06
[수필] 아내의 뜨개질[佛光』1987-2월호(통권 제148호)]/김주완 [수필] <『佛光』1987-2월호(통권 제148호) 24-26쪽> 아내의 뜨개질 김주완(시인) 지난 초겨울의 일이다. 그러니까 11월 중순쯤일 것이다. 아이들 목도리를 짠다고 아내가 뜨개질을 시작했다. 낮에는 학교에 나가 코흘리개 남의 아이들과 어울려 씨름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침저녁으로 틈틈이 뜨개질..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