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단상] 기억과 망각 / 김주완

김주완 2011. 5. 16. 08:22

기억과 망각은 인간에게만 준 신의 선물이다. 기억하는 한 과거는 우리를 따라다니는 쇠사슬이 되기도 하고 포근한 요람이 되기도 한다. 망각을 통해서 인간은 과거로부터 해방되기도 하고 과거를 상실하기도 한다. 둘 다 참으로 인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