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시집『구름꽃』(1986)]
슬픔 / 김주완
슬플 때
슬플 수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슬퍼져야 할 때
슬퍼질 수 있는 것은
더욱
다행한 일이다.
슬퍼해야 할 때
슬퍼할 수 있는 것은
더 더욱
다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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