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묵정밭 산딸기 2 / 김주완
묵밭을 찾는 발길이 없다, 가꾸지 않고도 거둘 수 있는 곳, 공들이지 않고도 취할 수 있는 곳, 버려진 땅은 덤불숲이 되어 내어줄 준비를 마치고 있다, 손길을 가리지 않는다, 발갛게 잘 익은 산딸기, 누가 오든 상관을 않는다, 가져갈 만큼 가져가라 한다, 버려졌으면서도 주고 싶어 기다리는 사랑이다, ― 늙고 쇠약한 이 땅의 어머니들 그렇게 살았다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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