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계단문학동인회, 『봄날의 계단에서 그리움에 젖다』, 서울:도서출판 화남, 2011.04.25., 29쪽 수록.
(『문학세계』<명작가선-2008년 한국을 빛낸 문인들> 수록)
2016 동해남부시 제40집 발표
겨울나무 2 / 김주완
새는 이제 오지 않는다, 보얗게 밤을 새우며 고이 받아 든 눈송이 가지마다 가득한데 기다리는 새는 종일토록 오지 않는다, 늦은 저녁 때 바람 한 줄기 가만히 다가와 잔가지 눈가루 포실포실 흩날려도 기다리는 새는 오지 않는다, 새발 타투* 하나 파랗게 찍히고 싶은데 날이 저문다
* 타투(Tattoo) : 문신(文身)
<20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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