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겨울나무 1 / 김주완
화장기 없는 그녀 맨 얼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 도화살桃花煞도 홍염살紅艶煞도 벗어버리고 맨 몸으로 눈보라 맞는 그녀 영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 가련하기 때문이네, 벌 받고 서 있는 모습 불쌍하기 때문이네, 잘못들 모두 다 내게 있기 때문이네
<20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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