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 해설/근작시

[시] 여백 5 / 김주완 [2011.03.18.]

김주완 2011. 3. 18. 16:50


[시]


   여백 5 / 김주완


하나

찍었다,

나 머 지 가 여 백 이 다


두 개

찍었다,

나 머 지 가 여 백 이 다


무수한점찍었다

여백이없어졌다


점은 점이 아니라

새카만암흑이되었다


채움은 그러하거늘,


하 얀 여 백 이

여유이고 포용이다

가없는 사랑이다

 

               <201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