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연설 대신 '자작시 낭송' 이색 유세전
기사입력 | 2010-06-01
박빙으로 치러지는 칠곡군수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닫자 표심을 잡기 위해 유세장에서 시를 낭송하는 등 이색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다.
선거유세장에 자작시를 낭송한 이는 장세호 무소속 후보의 선거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주완씨.
그는 5월 30일 해질 무렵 왜관역 광장에서 장 후보 연설자로 나서 연설 대신 '6월 2일, 그날은'이란 자작시를 낭송했다.
"어머니/땅의 여신이며 우주의 섭리이신/어머니"로 시작되는 김 씨의 자작시는 장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우회적이며 시적인 표현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시인이자 교수출신인 김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 후보와 한나라당 공천 경합을 벌이던 경쟁자 사이로 공천에서 탈락하자 장 후보와 양자간 무소속 후보 통합을 통해 장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유세장마다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신현일기자 kcshi@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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