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장세호 후보, 3수 끝에 칠곡군수 당선 | |||||||||||||||||
3일 칠곡선관위에 따르면 후보 4명 중 한나라당 김경포 후보와 무소속 배상도.장세호 후보가 3파전을 벌인 끝에 장 후보가 신승했다. 접전을 벌였던 3명의 후보는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김 후보를 제외한 2명은 공천 탈락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 가운데 배 후보는 2선의 현역 군수로서 3선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고, 칠곡군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김 후보는 배 후보의 부하직원으로서 모시던 상사에게 도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반면 장 후보는 한나라당 강세인 경북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이나 현직 프리미엄이 전혀 없어 관심에서 비켜나 있었던 게 사실이다. 앞서 배상도 후보에게 2번 도전해 쓴잔을 마셨던 경험이 있는 장 후보로선 바닥 민심에 기댈 수 밖에 없었다.
2차례 출마로 쌓은 인지도와 동정 여론 등을 바탕으로 착실하게 표를 모은 그는 와신상담 끝에 세 번째 도전에서 당선을 안아 그동안의 설움을 한 번에 씻어냈다. 장 후보의 당선은 한나라당에 싫증을 내거나 현직 군수에 반감이 있는 주민들이 많은데다 장 후보가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주완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 것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는 "분열된 민심을 추슬러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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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6월 03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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