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북시학 제5집(2014.12.15.) 117쪽 발표>
<2017.05.16.~05.20. 무향 원명숙 서예전 전시>
<2017.06.01.~06.30 칠곡문협 호국시화전 전시>
[제6시집]
목어(目語) / 김주완
별이 쏟아졌다
이슬방울이 굴렀다
장다리 꽃대로 내려앉는
나비의 날갯짓에서 광채가 났다
꽃들이 마구마구 피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다
오월에 더욱 깊어지는
소리 없는 당신의 웃음을 읽었다
운명 같은 섬광이 온몸을 후려쳤다
한 번도 쓰지 않은 보자기를 펼쳤다
이름 없는 내일을 담았다
무작정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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