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 해설/근작시

[시] 은빛 날개, 아리랑 / 김주완 [2012.08.14.]

김주완 2012. 8. 14. 17:32

 

[시]


  은빛 날개 / 김주완


숨겨 둔 날개를 꺼내어라

이 눈치 저 눈치 날 저문다

속을 숨기고 내닫는 길은

사흘도 못 가서 숨 막힌다

긴긴 강물 눈물도 많고

너희네 은빛 날개 꿈도 많다

 

** 이 시는 민요 <아리랑> 곡에 얹을 수 있도록 씌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