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2012.04.11.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박근혜 칠곡 방문…이완영 지원사격-지난 방문으로 이 후보 지지율 격차 해소되지 않아 재방문[칠곡인터넷뉴스]

김주완 2012. 4. 6. 09:54

2012-04-05 오후 6:20:12 입력 뉴스 > 칠곡군뉴스

박근혜 칠곡 방문…이완영 지원사격
지난 방문으로 이 후보 지지율 격차 해소되지 않아 재방문

 



 

4.11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중반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5일 칠곡을 다시 방문해 이완영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박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이며, 무소속 석호익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한차례 방문으로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던 탓에 이날 다시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왜관역광장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박 위원장은 “이제 4월 11일 선택의 날이 다가온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하다. 여러분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시면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우리 정치가 제대로 못하고 있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하면서 “새누리당은 이런 잘못된 과거 정치와 단절하고 국민여러분의 기대에 걸맞은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 박근혜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저희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후회하지 않도록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불법사찰 문제로 나라가 시끄럽다.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다신 일어나선 안된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 문제는 특검에 맡겨두고 정치권에서는 근본 대책을 세운 뒤 민생에 집중해야 된다.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이런 정치 이번 선거에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요즘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서민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격차, 지방과 수도권 격차로 청년들이 수도권으로만 몰리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런 잘못된 부분을 고쳐서 모두가 힘이 나도록, 열심히 살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저희 새누리당의 이념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민생이다.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 가족행복 5대 약속 만들었다. 19대 국회 시작되면 법으로 만들 계획이며 민생을 지키는 정당 새누리당을 선택해 달라.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새누리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고령·성주·칠곡 이완영 후보에 대해서 “농업 경쟁력도 높여야 하고 대구, 구미와 연계하여 일자리도 많이 늘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농업인의 아픔도 이해하고 근로자의 애환도 동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 우리 이완영 후보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고 농업정책 전문가로 일 해왔다. 새누리당에 꼭 필요한 경재 정책가이다.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밤낮 없이 뛸 각오가 되어있는 후보. 이완영 후보를 이번에 꼭 국회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의 이번 연설에서는 새누리당 차원의 공약과 민간인불법사찰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지만 이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은 연설이 끝날 무렵 1~2분정도 밖에 하지 않았다.

 

더구나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도착해 10분간 연설을 하고는 다음 일정을 위해 서둘러 유세장을 빠져나가자 덩달아 박 위원장을 보러온 주민들까지 유세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이완영 후보의 연설을 비롯해 지지자들의 연설이 계속됐지만 이미 박 위원장이 떠난 유세장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한 이날 연설회 장소인 왜관역광장에는 박 위원장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가 하면, 사복경찰관과 경호원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철통경호를 펼치는 바람에 철도 이용객들이 기차를 타지 못하거나 왜관역을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이 경호원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 철도 이용객들이 사복경찰관 때문에 왜관역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측은 이번 박 위원장의 칠곡 방문으로 무소속 석호익 후보와의 승부에서 쇄기를 밖겠다는 입장이다. 5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자는 누가 될 것인지 칠곡을 비롯한 고령, 성주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규덕 기자(cg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