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시] 나는 모른다 / 김주완 [2012.02.28.]

김주완 2012. 2. 28. 11:31


[시]


나는 모른다 / 김주완


연이 떠간다, 끈 떨어진 연이 너울너울 공중에 떠간다, 나는 모른다, 너는 거기 남고 나는 이리 떠도는데 남남인 우리를 나는 모른다, 어디로 가는지 나는 모른다, 어떻게 갈지도 나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