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을 석양 4 / 김주완
봄과 여름을 지나온 우리는 강으로 내려가 모래사장을 걸었다, 꽃분홍 낭자한 서녘 하늘 한 조각 잘라내어 팔랑팔랑 흔들면서 웃었다, 각자의 집을 향해 돌아올 때쯤 차곡차곡 접어 속주머니 깊이 넣어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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