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양심이란 놈이 시도 때도 없이 가슴 속에서 꿈틀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만이 그렇다. 이미 양심이 죽어 버렸거나 증발해 버린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도 양심의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올 수 있겠지만 그들은 애써 외면한다. 자기최면을 위하여 끊임없이 자기변명과 자기합리화의 논리를 만들어낸다. 대체적으로 보았을 때, 세상을 끌고 가는 자는 그들이고 세상을 떠받치는 자는 양심적인 보통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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