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계의 방 1 / 김주완
거기는 지금만이 있다
과거가 머물 자리도, 미래가 들어설 틈도 없다
또
각
또
각
연속하여 나타나는 지금이지만
흐름 위에서 한번만 나타났다 사라지는
지
금
이다
추억이나 희망 같은 건 그 방에 없다
그런 것은, 그 방에 살면서 흘러가는
지금의 사람이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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