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 해설/영상시

[스크랩] 추석달

김주완 2011. 2. 22. 12:39

 

추석달 초와 김주완 엄지와 검지로 가를 꼭꼭 눌러 중년의 어머니는 둥글게 둥글게 송편을 빚었다 송편 한가운데 검지와 중지 끝을 꼬옥 눌러 가지런한 분화구를 만들었다 바람 피해 의탁할 수 있는 안온한 둥지, 어머니 이승 뜨시고 그 송편 보얗게 밤하늘에 떴다, 밤길 넘어질라 밝히고 있다

    출처 : 칠곡사랑모임
    글쓴이 : 박상호 원글보기
    메모 :

    '시 · 시 해설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코스모스1  (0) 2011.02.22
    [스크랩] 10월이 오면  (0) 2011.02.22
    [스크랩] 가을  (0) 2011.02.22
    [스크랩] 구름국화  (0) 2011.02.22
    [스크랩] 석류2  (0)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