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단상] 언어 / 김주완

김주완 2011. 6. 30. 07:06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하이데거의 명제이다. 사물은 말로 이름 불리는 그 순간부터 비로소 사물이 된다. 이름 없는 사물은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니다. 명명이 곧 존재 규정이며 의미 부여이다. 남이었던 사람을 ‘친구’라고 부를 때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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