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향기 / 김주완
향기는
머무르지 않는다
형체 없는
바람을 타고
스치듯이 지나간다
너무 여린
여인의 순한 마음처럼
못내 수줍다
잠시 흘러간
아련한 기억만
저 혼자 남아 행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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