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꿩의바람꽃 1 / 김주완
바람은 바라는 대로 불고
꽃은 바람결을 따라 다소곳이 피어난다면
꿩의 바람기쯤이야
숲을 뒤집어 놓아도 좋겠다
지나다 누군가 이름 하나 던져주고 간
꿩의바람꽃
숙인 고개 쳐들고 하얗게 웃는
여리디여린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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