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자 3 / 김주완
국자 받침에 얌전하게 앉아 있는 하얀 도자기 국자, 길고 곧은 자루 손잡이쯤으로 활짝 핀 매화꽃 가지 늘씬하게 휘었다, 저 국자로 떠 담을 우윳빛 점액질 스프, 갑자기 식도가 미끌미끌해진다,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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