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 해설/근작시

[시] 국자 3 / 김주완 [2011.04.19.]

김주완 2011. 4. 20. 16:19

[시]

국자 3 / 김주완


국자 받침에 얌전하게 앉아 있는 하얀 도자기 국자, 길고 곧은 자루 손잡이쯤으로 활짝 핀 매화꽃 가지 늘씬하게 휘었다, 저 국자로 떠 담을 우윳빛 점액질 스프, 갑자기 식도가 미끌미끌해진다,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