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 해설/근작시

[시] 국자 2 / 김주완 [2011.04.19.]

김주완 2011. 4. 20. 16:17

[시]

국자 2 / 김주완


중년의 어머니는 보리쌀 한 줌 넣고 콩죽을 쑤었다, 한 국자 퍼담은 사기 대접을 핥아도 핥아도 배가 고픈 오월 춘궁, 누나가 넘겨받아 들러붙은 콩 조각 긁어먹는 나무 국자, 어찌 그리 크던지,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