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4

[시] 우산 2 / 김주완 [2012.08.07.]

[시] [제6시집] 우산 2 / 김주완 순리를 거스르는 역천逆天이리라 완만한 외양의 타고난 반골이던가, 작은 영토의 빗줄기의 방향을 바꾸고 눈발의 착륙을 막는 저 완강한 거부 펼쳐진 맑은 날의 그는 눈부신 빛살을 흡충처럼 빨아들이거나 되돌려 보내기도 한다 핵우산의 그늘에서는 모두 ..

[시] 우산 1 / 김주완 [2012.08.07]

2012.12.09. 발행『구미문학』제23집 16쪽. 초대시 발표 해동문학 2013년 겨울호(통권 84호) 126쪽 수록 [시] 우산 1 / 김주완 붉은 꽃무늬 우산 하나 가지고 싶네 떨어지는 것은 떨어지는 대로 흘려보내고 남은 빗방울 몇 개 굵은 구슬처럼 달고 무지개거나 뭉게구름이거나 그런 것을 생각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