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시] 우산 3 / 김주완 [2012.08.07.]

김주완 2012. 8. 9. 11:03


[시]


       우산 3 / 김주완


문득 빗줄기 사선으로 내리꽂히고

바람 사납게 몰아치는 날

벽이 없는 우산은 금세 뒤집혀진다

화가 치미는 좁은 소갈머리처럼

확 뒤집어 죄다 내보이는 부끄러운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