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언령 5집 수록>
귀 6 / 김주완
말귀가 덜 열려
새겨듣지 못하고
남들이 웃을 때도
한참을 늦게 뒤따라 웃는
재산이 없어도 기죽지 않고
미인이 아니어도 슬프지 않는
예쁜 점 하나 귀 밑에 찍힌
우리 동네 젊은 아낙
순한 점순이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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