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 해설/근작시

[시] 귀 5 / 김주완 [2010.08.27.]

김주완 2010. 8. 27. 15:48


[시]

         <언령 5집 수록> 

 


       귀 5 / 김주완

 

잠귀가 밝아

자다 깨다 하는 밤

지나가는 바람에도

그리운 사람인가 귀 기울이다

서산으로 보얗게 달빛 지새는

나이 들어 더

길고 긴 밤

 

                                 <201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