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덕담 6 / 김주완
나 죽을 때 세상에 남아있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말 한마디,
덕담으로 남기고 싶다.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즐겁게 살아라.
안 좋은 건 내가 다 가져가고
내 귀신이 돼서 너네 잘 살도록 해주께.”
거기다가 이 한마디 덧붙일 수 있다면 더 좋겠다.
“내가 못나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2011.02.11.>
'시 · 시 해설 > 근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야광귀 2 / 김주완 [2011.02.11.] (0) | 2011.02.11 |
---|---|
[시] 야광귀 1 / 김주완 [2011.02.11.] (0) | 2011.02.11 |
[시] 덕담 5 / 김주완 [2011.02.11.] (0) | 2011.02.11 |
[시] 덕담 4 / 김주완 [2011.02.11.] (0) | 2011.02.11 |
[시] 덕담 3 / 김주완 [2011.02.11.] (0) | 2011.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