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2010.06.02. 칠곡군수 선거

칠곡군수, 구관인가 새 인물인가?[칠곡신문]

김주완 2009. 12. 7. 17:41

칠곡군수, 구관인가 새 인물인가?

2009년 12월 07일(월) 11:58 [칠곡신문]

 

4파전 양상, 한나라당 공천에 관심


 

↑↑ 김주완 前교수 김희원 연구소장 배상도 現군수 장세호 대표

 

내년 6월2일 칠곡군수 선거를 앞두고 상당수 지역민들은 한나라당 공천을 누가 받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동안 칠곡군수 한나라당 후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물은 배상도(70) 현 군수와 장세호(53) 뉴라이트 칠곡연합 상임대표, 김주완(60) 전 대구한의대 교수로 압축됐다. 여기에 김희원(49) 칠곡복지문화연구소장이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직을 던지고 지난달 31일 왜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 공천에 가세한 상태다.

배상도 군수는 이인기 국회의원과 사이가 갈수록 멀어져 공천과 관계 없이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군정 수행의 일환으로 이곳저곳에서 여러 주민들과 만나 군수를 한번 더 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군수는 지역행사 등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로 가야한다"며 "시승격 등을 통해 칠곡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배군수는 2선을 하면서 쌓은 인지도 및 잇단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통해 지지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보인다.

장세호 상임대표는 '10년 후 칠곡군은 무엇을 먹고살 것인가'라는 화두로 미래지향적인 칠곡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3번째 도전에 나섰다. 장대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얻은 30%의 지지기반을 중심으로 지지층을 넓혀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칠곡군민들은 경제위기와 함께 변화를 바라고 있다는 장대표는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한나라당 공천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 경선대책위 칠곡군본부장을 맡아 활동했고 지난 6월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으로 전격 임명, 해소됐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한나라당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인 김주완 前교수는 왜관초등학교와 순심중고등학교 총동창회의 남다른 지지 및 왜관 출신이라는 지역연고가 유리하게 작용, 공천과 선거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前교수는 "군수 교체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표심과 바닥 민심을 폭넓게 파고 들면서 대학경영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개혁과 깨끗하고 참신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대구와 구미 사이에 있는 칠곡군은 양대 도시와 차별화, 산업과 경제 모든 것을 주도하는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북삼초등학교, 약목중학교, 대구상고, 경북대 출신인 김희원 소장은 "한나라당 중앙당 중요 직책을 맡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대구시 달서구의회 운영도시위원장을 맡는 동안 전문적인 식견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왕성한 지방자치 활동을 펼쳤다"며 "남은 삶을 고향에 뿌리 내리고 미래 칠곡발전 비전을 제시, 창조적인 복지문화 창달을 위해 칠곡복지문화연구소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장은 "군수는 젊고 유능한 CEO가 돼야 칠곡군의 미래를 이끌 수가 있다"며 첨단행복 도-농복합도시 칠곡건설, 복지문화-첨단물류-교육의 중심 칠곡건설, 자급자족형 녹색 신도시건설 등을 내걸었다.

칠곡신문기자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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