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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철학적 사고, 詩로 풀어내다 - 김주완 시집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

김주완 2013. 8. 31. 10:06

문화문학출판

철학적 사고, 詩로 풀어내다

기사전송 2013-08-28, 2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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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는 하얗고 쓸쓸함은 잿빛이다. 미와 추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인 김주완이 시집을 냈다. 한때 철학교수로 아름다움의 가치를 학문적으로 꿰뚫어보던 그의 시 속에 오묘한 가치를 품고 있다. 대학 강단에서 철학을 가르치던 사고를 시로써 생로병사의 진의와 희로애락의 실체를 풀어나가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