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13.11.20. 언령 8집 발표]
도르래 / 김주완
나는 그저
제 자리에서 돌 뿐인데
너희는
천형의 내 몸을 파고들어
푸른 살 깎으며
내려가고
올라가고
저 발칙한 꽃들의 개화를 어쩌겠는가
무심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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