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0. 『언령』 7집 발표]
[시]
눈길 5 / 김주완
누구든 그런 때가 있었다
뽀득뽀득 그 길 밟으며
처음으로 당신 오시기를 기다려
묵은 겉옷 벗고
소리 없이 내놓던 순백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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