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0. 『언령』 7집 발표]
[시]
눈길 3 / 김주완
일찍 핀 꽃이 먼저 시든다
먼저 당도한 새는
제철을 보내고 이미 떠났다
내가 처음으로 보낸 눈길
미처 회수하기도 전에
스러져 버렸다
꽃 필 때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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