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생의 여울목 / 김주완
물처럼 흐르는 것이라면 어디든 여울이 있다
생生의 어디쯤에서도 여울목이 나타난다
행이든 불행이든
생각지도 않은 때, 난데없는 충격으로 다가와
빠르고 거세게 지나가는 일들,
여울목에 놓인 통발을 조심할 일이다
잘만 헤엄치면 좋은 기회로 바꿀 수도 있다
룽먼龍門 여울목에 잉어가 뛰어오르면
용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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