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 언령 6집 발표>
[시]
꿈꾸는 화병 2 / 김주완
내 다리 내놔라, 내 다리 내놔라
노랑 저고리의 젊은 아낙네
머리 산발하고 저만큼 쫓아오는데
오금은 얼어붙고 간만 졸이던
악몽 속의 막다른 골목
나는 왜 수선화를 들였을까
그냥 그대로 빈 호수로 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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