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물의 노래 / 김주완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나는 가네요,
머물러 깃들 곳이 없더라도
때 되면 다시 돌아오기 위하여
지금 나는 나서야만 하네요,
바위처럼 당신은 거기에 있고
남은 마음 또한 거기 있더라도
내 품에 안겨야 할 것들이 있어
아득한 길에 끌려 나는 가네요.
<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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