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1.화
[제6시집]
꽃 지는 날은 슬퍼요 / 김주완
하늘 끝은 절벽이었어요, 돌아가는 길은 까마득했어요, 세상천지에 당신이 없어 슬퍼요, 허공에 떠오른 아름다운 풍경은 비극이에요, 먼저 핀 봄꽃이 먼저 지는 봄날에 우리는 모두 슬퍼요, 무너지는 봄이, 지는 꽃에 안겨 있어서, 안긴 만큼 오래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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