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강연·시화전·시낭송…구상 시인 '수도자의 삶' 되돌아보다 문인協 칠곡지부 구상예술제…공모전 당선작 시상식도 함께 | ||||||||
영원을 추구한 시인 구상의 문학세계를 알리기 위한 구상예술제가 22일 칠곡군 왜관읍 구상문학관에서 열렸다.
(사)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지부장 장진명) 주관으로 열린 올해 구상예술제는 구상문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수많은 문학계 인사들이 초청돼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의 장으로 치러졌다. 한국시인협회 신달자 회장의 문학강연을 시작으로 순심여고 합창단의 합창, 김형영·유안진·유자효·이진훈 씨의 시낭송과 난타·시극·시조창·성악중창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어 구상예술제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회장 김인숙)은 구상문학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왜관역 광장에서 제5회 왜관역전 시화전을 개최한다. 시화전에는 구상 시인, 왜관 출생 김주완(철학박사) 대구한의대 교수 등의 시가 전시된다. 또 구재기·권숙월·김종섭·문인수·박찬선·이승하·이영춘·이하석·조영일·조재학·허형만 등 전국의 중견시인 11명의 신작시가 초대된다. 언령은 구상 시인의 존재론적 시 정신 계승을 취지로 2007년 결성된 왜관읍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생적인 시동인이다.
장진명 칠곡지부장은 “구상예술제는 평생 수도자와 같은 삶을 살았던 구상 시인의 삶을 재조명하고 선생의 문학 세계를 함께 나누기 위해 열리는 종합예술제다”며 “칠곡지역의 문화·예술과 구상문학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상(1919~2004) 시인=기독교적 존재론을 기반으로 미 의식을 추구, 전통사상과 선불교적 명상 및 노장사상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정신세계를 수용해 인간 존재와 우주의 의미를 탐구하는 구도적(求道的) 경향이 짙다. 주요 작품으로 ‘초토의 시’ 등이 있다. 금성화랑무공훈장·국민훈장동백장·대한민국문학상·대한민국예술원상·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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