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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역 광장서 ‘역전 시화전’ 개최 -- 구상문학관시동인회, 유명시인 11인 초청 [신아일보]

김주완 2012. 9. 12. 10:14

 

왜관역 광장서 ‘역전 시화전’ 개최
구상문학관시동인회, 유명시인 11인 초청
2012년 09월 10일 (월) 15:55:25 칠곡/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
 

구상문학관이 개관10주년을 맞아, 구상문학관시동인회(회장 김인숙)는 오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왜관역 광장에서 ‘제5회 왜관역전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화전에는 구상 시, 회원 시, 김주완 지도교수 시가 전시되며,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보기 드물게 전국 각지에서 유명시인 11인이 초청되어, 대거 참가함으로써 시화전을 더욱 풍성하게 엮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고 구상 시인의 존재론적 시(詩)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칠곡군 왜관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생적인 시동인들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구상문학관 개관 10주년과 더불어 갖는 행사이기에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경부선의 거점역으로서 번성했던 왜관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시화전이라는 것도 큰 의미를 더한다.

언령 김인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순수 회원들의 자비로 개최됐다”며 “형식과 타성으로 치우치기는 개막식 행사는 생략하며, 이번에 전시될 시화들이 한가위 귀성객들의 마음에 깊히 와 닿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