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 해설/영상시

[스크랩] 12월 - 5

김주완 2011. 2. 22. 13:14

  12월 - 5
                             초와 김주완
여기까지 왔다, 이만큼 
준비는 없었다 
바쁘게 오느라 
아무 것도 정리하지 못했다 
뭔가를 꼭 남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막상 남은 것이 없는 지금에 와서 허전하다 
한 치 앞도 모른다 
잠시 숨결 고른 뒤, 빈 몸으로 
그래서 또 가야만 한다 
기약할 수 없는 돋을볕을 그리며
출처 : 칠곡사랑모임
글쓴이 : 박상호 원글보기
메모 :

'시 · 시 해설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2월 - 7  (0) 2011.02.22
[스크랩] 12월- 6  (0) 2011.02.22
[스크랩] 12월 - 4  (0) 2011.02.22
[스크랩] 12월 -3  (0) 2011.02.22
[스크랩] 12월-2  (0)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