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2012.04.11.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석호익 예비후보 공천 취소 ‘반대’-고령·성주·칠곡 일부 주민들 반발[칠곡인터넷뉴스]

김주완 2012. 3. 17. 18:00

2012-03-17 오후 5:26:41 입력 뉴스 > 칠곡군뉴스

석호익 예비후보 공천 취소 ‘반대’
고령·성주·칠곡 일부 주민들 반발



새누리당 석호익 예비후보 ‘여성비하발언’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 비대위가 석 예비후보의 공천을 취소 요청한 가운데 고령·성주·칠곡의 일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 석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주민들이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17일 오전 10시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찾아가 여성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선거철만 되면 여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몰고 가려는 정치적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배혜숙(50세) 고령군자유총연맹여성회장은 “최근 대두된 석호익 예비후보의 강의 전문의 녹취록을 확인한 결과 여성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내용들인데 이를 두고 ‘석후보가 여성을 비하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발언한 내용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2007년 청와대와 국회, 여성부에서 강의녹취록을 검토해본 결과 문제가 없다고 종결된 사안을 지금에 와서 누군가가 다시 언론에 발표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지역주민의 여론을 왜곡하는 처사”라고 주장했으며, “전형적인 마녀사냥을 중단하고 새누리당은 강의내용 전문전체와 석호익 공천자의 도덕성 전체를 보고 판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주민들은 “석호익 후보는 지역주민의 뜻을 저버리지 말고 이번선거에 반듯이 출마하여 지역주민의 뜻을 새누리당에 전달하라”면서 석 예비후보자의 출마를 촉구했다.

 

 

 

 

조규덕 기자(cg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