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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익 “여성 비하 의도 전혀 없었다”-女 우수성 강조…청와대·국회·여성부 문제 없다고 종결 처리[칠곡인터넷뉴스]

김주완 2012. 3. 16. 13:55

 

2012-03-16 오후 1:33: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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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익 “여성 비하 의도 전혀 없었다”
女 우수성 강조…청와대·국회·여성부 문제 없다고 종결 처리



석호익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여성비하발언’ 논란과 관련, “여성을 비하할 의도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석 예비후보는 지난 2007년 5월 '21세기 경영인클럽' 조찬 강연을 실시, 당시 강의 요지는 미래성장동력으로 4F에 대한 것이었다.

 

석 예비후보는 “이 건은 여성의 우수성,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여성인력의 활용과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가 필요성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강의 중에서 나온 말이다. 따라서 강의 내용상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그런데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여성의 우월성을 이야기한 강의 본래내용은 빼고 오직 그중 한 단어만을 따서 인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그 당시 이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청와대와 국회여성특별위원회, 여성부에서도 강의 녹취록을 검토했으나 문제가 없다고 종결됐으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려졌던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를 찾아 공천위원들에게 당시의 상황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당시 강의 주요 내용이다.

 

미래사회의 신성장동력으로 4F를 제안한다. 즉, 필름(Film)과 같은 예술적 감각, 유행(Fashion)과 속도, 융합(Fusion) 중에서도 특히 방송통신융합, 그리고 여성(Female)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체력등 육체적인 조건에서 강하다고 알고있으나, 16~17세까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체력조건에서도 우월하다.

 

­ 남녀차별이 심했던 시기에는 여성에게 많은 기회가 박탈되어 우수한 여성인재가 나오기 힘든 구조였으나, 지금처럼 남녀가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하게 되면 여성의 경쟁력이 남성을 능가한다.

 

­ 고시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심지어 사관학교에서도 여성 최우수 졸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등 이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여성 지도자가 등장할 것이다.

 

­ 앞으로는 국가와 기업, 심지어 가정에서도 여성인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

 

­ 이것은 단순히 내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다. 모 학자에 의하면 고등동물일수록 많이 분화되고 hole(구멍)이 많다고 한다. 사람도 이런 생물학적 견지에서 보면 당연히 여성이 우월할 수밖에 없다.

 

조규덕 기자(cg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