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을밤에 찍는 느낌표 2 / 김주완
풀물 엷게 든 하늘에 그믐달 뜨고
끼룩끼룩
구만리장천에 기러기 날아간다
비스듬한 생을 꼬리 끝에 달고, 길게
산 너머로 사라지는 별똥별 하나
누군가의 꿈 하나가 또 어디선가 스러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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