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2011.10.26. 칠곡군수 재선거

[단상] 의리 / 김주완

김주완 2011. 9. 3. 09:01

의리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다. 금수가 아닌 사람에게만 요구되는 덕목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으면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한다. 은혜를 입었으면 갚아야 한다.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대개 의리가 없다. 의리 없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회는 아귀다툼이 판을 친다. 순수한 사람은 언제나 당하며 살고 고결한 사람은 그런 사회를 외면한다. 의리는 인격을 재는 척도이며 인간관계의 건강성을 재는 지표이다.